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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éanimer Chair (Bring back to life)

Dimensions:
W700×H1500×D800 mm

Materials:
trashed wood pieces

All furniture has a life in them. They had variety of purposes when they were made to satisfy humans’ needs. However, as time goes on, furniture goes out of style, gets worn out, and eventually it is thrown out on the street. Sooner or later, they get shattered into a million pieces to get recycled. Each pieces which there was a life before in every single of them, does not tell you what kind of journey it went through before that moment.

When I looked at each pieces, many pieces had different shapes, colors, and feel. It was impossible to guess what they were before, but they all looked they have their own stories to tell.

There will always be a concept of “time” in this universe. So many things are being happened even at this moment while you are reading this sentence. Time goes very fast that it is impossible to capture or own it. In fact, what you are seeing through your eyes can be all in the past. It all happened already, and your eyes are just reflecting what happened in front of you. Just like when a camera lens tries to capture the moment but the object is moving so fast that the camera lens fails to capture the moment, and it only leaves the footage of the speed of the object moving. By creating a new object with abandoned wood pieces of trashed chairs, I wanted to resurrect souls of wood pieces to capture their past, present, and even the future. In this creation, not only each wood piece tells its past, but also it shows its future with the new owner of this chair.

Not only humans are living this moment but the furniture as well. It is breathing as seconds go on now containing its past history.

모든 가구에는 생명이 안에서 숨쉰다. 그들은 애초에 만들어 질 때부터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으로 목적을 두었다. 그렇지만 그들도 모든 생명들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시대와 동떨어진 디자인이나 낡아지면서 결국엔 생명을 다해 길 모퉁이 어딘가에 버려지게 된다. 또 그 생명이 깃든 가구는 언젠간 고물상을 주인으로 다시 만나 수 백만 가지의 조각으로 쪼개져 다시 어떠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려 발버둥 칠 것이다. 그 수 만 가지의 조각들은 인간에겐 마치 그냥 의미 없는 나뭇조각일 뿐이지만, 그들은 조각조각이 되기 전엔 모두 제 각각의 여정을 걸쳐 많은 사연과 추억들을 품고 있다.

처음에 그 조각들을 바라보고 있었을 땐, 그들은 서로 너무도 다른 모양과 느낌, 그리고 색깔들을 지녀서 도무지 그들의 과거의 삶이나 여정은 짐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 모두 자기들만의 얘깃거리와 과거의 주인들과의 많은 일들을 회상하며 나에게 어떤 말을 하려는 것만 같았다.

이 세상엔 어떠한 일이 생길지라도 항상 “시간”이라는 개념은 존재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 문장들을 읽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엔 너무도 다양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 시간은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도 빨리 움직이고 개인의 통제하에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유하기란 불가능하다. 우리 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은 이미 시간이라는 틀 안에서 펼쳐진 그 일들의 잔상일 뿐이며, 우리의 눈은 단지 그 과거의 이미지들을 인식하게 만들 뿐이다. 카메라가 어떠한 물체를 포착하려고 시도하지만 그 물체가 시간과 같이 너무 빨리 움직여, 그 카메라는 오직 그 물체가 남긴 잔상을 남기는 것과 같이, 수많은 추억이 담긴 나뭇조각들로 어떠한 새로운 물체에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그 나뭇조각들이 품었던 그들의 영혼들을 다시 부활시킴과 동시에 그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포착하고 싶었다. 이 창작의 행위를 통해 이 가구는 수 만 가지의 과거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인과의 미래까지도 내포하고 있다.

인간만이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모든 물건들, 특히 가구까지도 이 순간 순간을 과거를 간직한 체 살아 숨쉬고 있다.